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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은 위치상으로 우리나라(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 대도시로는 충주와 청주가 있고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는 노령산맥이 있어 산세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괴산은 내륙 중 내륙으로 바다와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괴산은 육로가 발달했습니다. 문경에서 새도 쉬어간다는 새재(조령)를 넘어 괴산을 지나야 한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산행 코스와 자전거 코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책로 가을에는 충청북도 괴산의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서 멋진 비단길이 펼쳐집니다. 문광저수지 호숫가를 따라 아름드리 은행나무 300여 그루가 둘려져 있는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넓은 저수지 주변에 우거져 있는 은행나무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풍경을 자아내는데 여의도보다 은행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하늘을 가린 은행나무 터널이 저수지를 기역자로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 한가운데 부교를 띄워놓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모델이 되고 사진작가가 되어 자신과 친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가을을 추억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으면서 신선한 공기와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괴산호 주변 산막이옛길

 

역사와 자연의 만남 충청북도 괴산호 주변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은 역사와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래된 돌담과 전승된 역사적인 유향들이 남아있으며, 숲 속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식재료와 야생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걷는 동안 마음까지 맑아질 것입니다.

산막이옛길을 걸으면 눈부신 단풍이 환상적입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사오랑마을과 산막이마을을 연결하던 십릿길입니다. 길 옆에 큰 산이 가로막아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어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무 데크도 깔아놓고 출렁다리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지루하지 않고 어려움 없이 산책하기 좋습니다. 건너편 군자산과 괴산호가 있어 가을 단풍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전국 곳곳에 걷기 좋은 길은 많지만 대부분 짧은 코스는 폐곡선이 아니라 출발지로 다시 돌아와야 하지만 산막이옛길은 데크길로 걸어갔다가 돌아올 때 배를 타고 오거나 등산로로 돌아올 수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괴산호에서 산막이 옛길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속리산 화양구곡

속리산 화양구곡은 명승 110호로 맑은 물이 흐르기로 유명한 화양천을 따라 아홉 개의 절경이 푸르른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소백산맥 줄기에 위치한 속리산은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경사도 완만하여 화려한 경치를 구경하며 가벼운 산행을 하기 적합한 장소입니다. 정계에서 은퇴한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수행하기 위해 암서재를 짓고 기거하셨다고 합니다. 기암괴석 위에 지금도 남아있는 암서재는 1986년 중수한 건물입니다.

 

 

괴강 불빛공원

 

괴강불빛공원은 괴산읍 검승리 괴강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바로 앞 공원을 불빛정원으로 만들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곳입니다. 야경 명소로 유명한 괴강 불빛공원은 고원 전체를 예쁘게 꾸며 놓았고 포토존을 곳곳에 만들어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괴강 불빛 물 핫 MZ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사진공모전도 있어 사진 찍는 것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참가해 보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괴강 불빛공원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충청북도 괴산은 가을 여행하기 좋은 명소들로 가득 찬 보석 같은 지역입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호 주변 산막이옛길, 속리산 화양구곡, 괴강 불빛공원 모두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충청북도 괴산에는 이밖에도수옥폭포와 쌍곡계곡, 성불산 자영휴양림, 조령산 자영휴양림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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